완도군 내년예산 3천381억원 편성, 기준미달사업 제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군이 2015년도 예산으로 일반회계 3천256억원, 특별회계 125억원 등 3천381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료, 기초노령연금 등 사회복지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중요한 수입원인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이 줄어 가용재원이 빠듯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검증, 기준에 미달한 사업은 편성에서 제외했다. 경상적 경비는 최소 범위에서 편성하는 등 긴축예산 기조를 유지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내년 예산운영 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그물망 복지시스템 구축, 문화·관광의 가치제고, 깨끗한 환경보전에 역점을 뒀다.
신우철 군수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재정운영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복지확대 등 정부 시책에 따른 세출수요 증가에 대비, 내년에도 정부 공모사업 등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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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