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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강진군정 결산>황주홍 강진군수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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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강진군정 결산>황주홍 강진군수에 듣는다

 황주홍 강진군수에 듣는다



지역사회 개혁 지역경제 회생 '변화'를 위해

군민소득 향상위한 경영기법 동원하겠다


 재선거를 통해 지난달 1일 취임한 황주홍 강진군수는 '변화'를 강진군정의 화두로 삼았다.
이어 지역사회를 개혁하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변화'를 위해 ▶깨끗한 군정과학적 군정 ▶공격적 군정 ▶따뜻한 군정을 새로운 지표로 제시하고 힘찬 행보를 내딛고 있다.


올 한해 강진군은 공직자와 군민이 똘똘뭉쳐 지역현안사업에 머리를 맞댄 결과 농림업무평가 최우수군, 전남경제살리기(농수산물 판촉분야) 우수상, 전남 한우경진대회 종합우수상, 지방물가관리 우수군 등을 휩쓸었다.
또 축산분야 우수군, 개별공시지가업무 전국 장려기관 선정, 지방세 징수율 전국 1위, 3년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 성공적 개최 등 행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황군수는 취임 한달여만에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 진흥종합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마량항'을 어촌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 시범지구로 선정되도록 힘써 국비 150억원을 획득함으로써 공격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의 홍보전략으로 캐릭터 '강도령, 진낭자'에 대한 애니메이션 용역을 통해 군의 비전과 전략적인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강진읍 5일시장 현대화사업을 완공한데 이어 마량면 5일시장 현대화사업도 올말 완공목표로 현재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황군수는 "농업부문의 경우 자매결연 자치단체나 대도시와 농수산물 직거래,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운영,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큰 실적을 냈다"며 "파프리카와 단감, 표고버섯 등을 재배단지화해 1천253t을 생산, 46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강진군의 노력도 괄목할 만하다.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어패류 서식환경개선과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해 해역복원사업을 추진했으며, 각종 어장의 어구.일반쓰레기 등을 말끔히 치워 어장환경개선과 어민소득증대를 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강진군의 생명선인 농업을 바탕으로 상업. 관광. 교육. 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강진에 투자를 유치, 군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기법을 동원하겠습니다."


황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군수 직속팀으로 구성한 시장개척팀. 투자유치팀과 함께 서울. 광주는 물론 외국까지 발품을 팔아 강진에 중앙정부 예산과 대자본, 기업과 공장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침체가 강진 침체의 원인'이라고 규정한 황 군수는 조직개편안에 교육발전 담당부서를 출범시켜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인 교육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취임 후 군정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정파악에 주력했다"면서 "내년부터 제 나름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변화하는 강진 건설에 한 획을 그을 각오"라고 말했다.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신재희 강진취재본부장>
입력: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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