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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아- 생명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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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아- 생명의 숨결

<이영호 국회의원 홈피에 보낸 김동길 님의 글과 사진> 
생명의 숨결
 





겨울이 뼈 속까지 들어차는 시간입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가르치는 스승 역할을 해왔지만


이렇게 바람이 차고 손끝이 시린 계절에는


더욱 더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찬 바람 가운데 서 있으면 생에 대한 의지가 솟구칩니다.

겨울은 광야를 달리던 바람을 불러와


사그라든 우리 가슴에 불길을 당기도록 풀무질을 합니다


 





얼어붙은 땅, 민둥머리 산, 서리가 앉은 들판, 헐벗은 나무들…

자연은 저렇게 비어있는 모습으로 서서 우리에게 충만함을 배우라 합니다.


저렇게 차갑고 냉정한 모습으로 서서 우리에게


불 같은 열정과 따스함을 배우라 합니다.


 





사람들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결혼하고, 다시 이혼을 하고, 돈을 벌고, 원하는 것을 사고…


그러나 욕심은 끝이 없지요.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부릅니다.


하지만 어떤 것으로도 가슴의 진정한 외로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를 ‘나’이게 하는

근본적인 자신을 만나야 합니다.


헐벗은 나무가 가슴 속 깊이


봄에 활짝 피울 생명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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