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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19 연합모금 기탁식 및 제3차 정기회의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의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군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9 연합모금 이웃의 행복더하기 기탁식 및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탁식 에서는 군서면에 소재한 ㈜왕인식품, 군서그린영농조합법인, 군서농협, 유한회사광전피씨, 이엔건설주식회사에서 참여했으며 현금 450만원, 현물 이불 20채가 군서면협의체에 지정기탁 됐다. 지정기탁된 현금과 현물은 공적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를 위해 사용된다. 기탁식 후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해 군서면 지역특화사업인 긴급구호비·주거환경개선 대상자 선정과 군서면협의체 사업논의, 민관협력 활성화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2020년 2월까지 긴급구호비 지원 10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6가구에 대해 지원을 결정했다. 공공위원장인 김인재 군서면장은 “오늘 기탁을 해주신 기업체 및 법인에 대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자원 발굴연계에 적극 앞장서 지역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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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재난·생활정보 음성알림 서비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한전산업개발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재해, 주민생활정보 등을 음성으로 알리는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어플리케이션을 전국 최초로 개발, 시범 운영 후 2020년부터 정식 보급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영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장, 배기술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모바일 앱 개발·보급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는 도민에게 재난관리,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내용이나 주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리는 모바일 앱이다. 그동안 지진, 해일 태풍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자동문자전송시스템을 통해 긴급재난문자를 전송했다. 하지만 장애인과 노약자는 신체 특성상 즉시 확인이 곤란해 위험에 노출됐다. 또한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정소식이나 긴급상황을 전파하고 있지만 야외 활동 중인 도민에게는 직접적 전달이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음성알리미 시스템을 보급하면 재난재해나 생활정보를 전달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김영록 도지사는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한전산업개발에 감사하다”며 “앱이 보급되면 재난재해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도민 안전을 지킬 수 있고 도정 정보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을 추진하다 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고 특히 정성껏개발한 앱을 도민이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며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를 200만 도민이 잘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홍원의 대표이사는 “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전라남도의 선구자적 역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가 전남지역 40만 어르신과 1만 4천여 시각장애인 한분 한분을 포함한 190만 전남도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지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알림 앱을 개발한 도와 한전산업개발에 감사하다”며 “전남지역 모든 시각장애인이 앱을 이용하도록 협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8월 한전산업개발 측에 스마트폰을 통해 마을방송처럼 정보를 전달할 앱 개발을 요청했다. 이에 한전산업개발은 사회공원차원에서 앱을 개발해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 현재 한전산업개발은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앱 개발을 완료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전라남도는 11월 말부터 이·통장, 시각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성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2020년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월 7만원 지원 등 중앙정부도 미처 생각지 못한 정책모델을 만들어 추진하는 등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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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표 항구도시 영화 되찾자’ 제1회 영산포의 날 첫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한반도 역사 속 호남의 대표 항구 도시로 명성을 떨쳤던 영산포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화합 행사가 올해 첫 개최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영산포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제1회 영산포의 날 제정 기념식’이 영산포의 날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영산동, 이창동, 영강동 3개 동 주민들이 ‘영산포’ 주민으로 하나 된 날을 기념, 동민과 향우가 화합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영산포의 옛 영화를 재조명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나주시립합창단, 팬울림공연, 옛 영산포 사진을 담은 추억의 영상 상영 등 식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념식 선언, 개회사, 시정발전 유공시상, 경품 추천 등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인 영산포 추억의 사진전, 3개 동별 기념품 증정식과 본 행사 이후에는 행사 추진위와 출향향우들의 영산강 황포돛배 승선체험도 각각 진행된다. 이기준 영산포의 날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라도의 대표 항구 도시 영산포의 옛 영광을 되살리고 재조명해 영산포인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산포는 영산강이 바닷길과 통하던 시대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남해안 지역 대표 항구로 큰 번영을 누렸다. 특히 조선 초기 영산강의 수운을 이용, 한반도 남부지방의 전세를 거둬 영산창에 모았다가, 서울로 다시 운반하는 조운 기능을 수행했다. 조선 중종 때 이러한 기능이 영광 법성창으로 옮겨져, 영산창은 폐지됐지만 수운에 적합해 전라도 남해안 일대 산물 집산과 거래 중심지로서 상업무역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영산포는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 수탈로 인한 근현대 아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영산포 일대에는 일본식 건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나주평야에서 생산된 쌀 수탈 거점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조선식산은행, 일본인 지주가옥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관은 당시 지역민들의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근현대 역사문화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영산포는 목포에 영산강 하구언이 설치로 배가 더 이상 드나들지 않게 되자 포구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됐고 다양한 지역 요인으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현재 3개 동을 합친 인구 수는 1만명이 채 되지 않은 실정이다. 영산포를 대표하는 음식 콘텐츠는 코 끝 알싸한 맛을 내는 숙성된 ‘홍어’다. 숙성 홍어의 유래는 고려말엽 일본 해적들이 남해안 지역을 노략질하자, 흑산도 인근의 영산도 사람들이 영산포로 피난길에 오르며 싣고 왔던 홍어가 발효되면서 유독 맛이 좋아 즐겨먹게 됐다고 전해져온다. 영산포 주요 역사는 1927년 영산포읍 개청, 1981년 금성시 개청 시, 영산포 읍 5개동 분리, 1995년 시·군 통합 때 3개 동분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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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수산업 위기 대응 해외시장개척 토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국내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농수산물의 소비 둔화로 이어져 생산자는 물론 가공, 유통업계까지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수산물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태풍 피해가 크지 않아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전복과 해조류 등 수산물 최대 생산지인 완도군은 국내 소비 시장의 한계점을 느끼고 위기극복 대응전략 수립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군의회 김재홍, 이범성 의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완도전복주식회사, 완도광어양식협회 및 한국미역가공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수산물 수출 동향, 업종별 동향을 분석하고 해외시장개척 사례 및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수산물 해외수출 동향’에 대해 발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상건 연구원은 “김과 미역, 톳은 수출량이 증가한 반면 광어, 전복은 감소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다시마전복영어법인 양희문 대표는 “지난 9월과 10월에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LA와 중국 광동성을 다녀왔는데, 완도산 수산물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며 “전복을 이용한 한식을 개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완도전복주식회사 이유성 대표는 “해외시장개척은 수출업체의 자세와 시장개척단의 조직화가 중요하며 수출 전략 국가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완도신문 박주성 편집국장은 “중국과 홍콩 등 동남아를 비롯한 미국 등 선진국의 해조류 소비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홍보 전략과 함께 전담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수출용 활 컨테이너 시스템 도입, 선어가공공장 건립, 미역 생산량 조절 시스템 구축, 수산물 홍보 방안 모색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완도군 김일광 수산경영과장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모임을 개최해 전복, 광어, 김, 미역, 톳, 다시마 등 생산, 가공, 유통 대표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을 비롯한 ASC 국제인증기관과 완도전복주식회사, 장보고글로벌재단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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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200명 채용 목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을 바라는 도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해주기 위해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한 2019년 제4회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를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지역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취업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목포의 한국노인전문요양원, 장흥의 ㈜현대푸드, 강진의 두원푸드, 해남의 SK매직, 영암의 썬카운티 주식회사, 무안의 ㈜금화, 완도의 러브케어요양센터, 진도의 ㈜두잉씨앤에스 등 224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대 1면접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일부 기업은 이력서를 접수해 박람회 이후 면접을 통해 채용하게 된다. 박람회에서는 또 인재채용관 등 4개 관을 운영해 구직 여성에게 일자리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직접 면접 기회를 제공해 당일 채용을 지원하는 인재채용관, 이력서 작성 방법 등 취업 서비스를 지원하는 컨설팅관, 여성 창업업체에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을 하는 여성창업관, 모의 면접,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미래유망 직업의 필요 역량 및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 일&미래관 60여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전경선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과 도의원, 구인 희망기업과 경력단절여성, 청년 실업자, 여대생, 결혼 이민자 등 취업 희망자 1천700여명이 참여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로 많은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게 되고 많은 기업의 구인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여성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고 여성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3회에 걸쳐 여성일자리박람회를 열어 435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해줬다. 또한 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통해 7천240명에게 취·창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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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전복협회,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500만원 기탁[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전복협회 오세형 회장은 지난 28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500만원을 신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신안군전복협회가 기탁한 후학양성 기금은 지난 8월 안좌면 두리선착장 오페라하우스 일원에서 열린 섬갯벌 전복 홍보 및 판촉행사 기간 중 전복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다. 오세형 대표는 “신안군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신안군장학재단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전복판촉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말처럼 미래를 위한 자식교육에 앞으로도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우량 이사장은 “우리 군민들이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마음들이 모여, 진정한 공감을 이루고 그 공감의 파동들이 퍼져나가 고향의 백년지대계를 생각하게 되지 않았는가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신안군장학재단에서는 신안군청 현관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한 것과 더불어 홈페이지에도 ‘사이버 명예의 전당’ 코너를 마련했다. 후원내역이 궁금하신 분은 홈페이지(신안군청 ’ 분야별정보 ’ 신안군장학재단 ’ 사이버 명예의 전당·후원하신분)를 방문해서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업그레이드는 주식회사 렛츠온에서 재능기부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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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강진군향우회 강윤성 회장,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청해진농수산신문] 재경강진군향우회 강윤성 회장이 지난 26일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개막식에 초청되어 향우회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사비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초 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강윤성 회장은 칠량면 출신으로 한일실업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일실업주식회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식품 위생용 종이 상자 및 용기 제조회사로 사원수 40여 명에 매출액 140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강 회장은 향우와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음악회에 들어가는 비용도 전액 사비로 지원하는 등 강진군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총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 기탁과 더불어 지난 제47회 강진 청자축제에도 강진을 방문해 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관람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는 등 고향인 강진의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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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산물특화시장 분쟁 손 놓은 적 없다”[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는 지난 22일 여수시의회 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주종섭 시의원이 “여수시가 수산물특화시장 갈등에 손 놓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손 놓은 적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시는 “10년 이상 지속된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7기 들어 권오봉 여수시장이 주식회사 및 상인회와 수차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올 1월 분쟁조정시민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 동안 9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6월 권고안을 도출하는 등 분쟁 조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일 권고안 수용을 발표한 상인회가 ‘주식회사가 요구하는 공과금 등을 납부하고는 시장으로 들어가지 않겠다’, ‘아케이드를 열어주던지 임시점포를 개설해 달라’는 등 사실상 권고안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8월 29일 “상인회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분쟁에 관여할 수 없다고 언론보도를 배포했다”면서 주 의원의 “여수시가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주 의원의 ‘상인회가 공과금을 모두 납부했고, 관리비를 공탁했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시는 “2019년 7월경 주식회사와 상인회가 제출한 관리비 및 공과금 자료에 의하면 아직까지 미납 금액이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대법원은 권고안이나 회사 측의 주장과 달리 상인들이 440만 원의 관리비를 더 납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문에는 440만 원을 더 납부했다는 내용이 없으며, 주식회사와 상인 1명의 소송결과가 농성중인 상인 전체의 모든 공과금이 납부됐다고 판단할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주식회사의 시장관리권을 여수시가 책임지고 회수해야 한다’는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시장관리자 지정 및 취소는 전통시장법에 따라 처리할 문제다”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요구하는 아케이드 입점이나 임시점포 개설 등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면서 “상인회가 분쟁조정시민위원회 권고안을 수용하면 영업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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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금광역사,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가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사업 3단계 사업 협상을 마무리하고, 광양의 금광역사를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동마을 금광부지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살린 콘텐츠로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1단계 사업으로 마을카페, 호수둘레길, 주차장 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금광체험시설 및 호수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 스마트 앱 콘텐츠 개발, 황금 테마 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금 채굴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할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각색·개발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동굴 입구에 황금 동굴문을 설치하고, 금광의 가치를 더해줄 미디어 파사드, AR콘텐츠 등을 구축해 광양의 금광역사를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 증가하는 젊은 관광세대를 타깃으로 스마트폰으로 사금 채취부터 세공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증강현실 콘텐츠를 만들어서 게임 결과, 포토존 모든 이미지 등을 주변 친구들과 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AR콘텐츠 이용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 사금 채굴과 관련된 교육 만화 콘텐츠, 특색 있는 포토존 등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금광 관광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콘텐츠 시나리오 및 스토리텔링, 증강현실기술 등 모든 공정마다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스토리를 입히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재해석한 스마트관광지로 직접적인 체험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광양경제를 좌우하기도 했던 금광이라는 독특한 역사자원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기억에 남을 만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광양스마트관광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디지털기기에 익숙하고 SNS를 적극 활용하는 실감세대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광양읍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역사상상플랫폼이 되도록 살아있는 콘텐츠로 채워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광산은 조선말 왜정시대에 일본을 비롯한 서양열강들이 강압적으로 우리나라의 광산채굴권을 획득하게 되자 조정에서 1895년 사금개발 조례를 발표해 민간인에게도 광산개발이 허가되면서 시작됐다. 1906년 경남 함안 출신 김순서와 김순녀가 초남리와 사곡리 일대에서 광맥을 발견해 광석을 채굴한 것이 광양광산의 시초였다. 이어서 1915년 12월 박재근 외 4인이 광업권 설정 등록을 얻어 원시적 방법으로 채광했고, 1916년에는 채광실적이 양호해 각지에서 모여든 광부가 2천여 명에 이르렀다. 당시 전언에 의하면 점동에서 익신리 강정마을에 이르는 사곡천변에 수차 도광제련장이 10여 개소나 있었으며, 채광지는 익신과 현월 앞 바다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일제의 경제침략이 이곳에 미친 것은 1917년으로, 일본은 서양식 채광 기술과 장비로 막대한 금을 채굴하였으며, 해방이후 한 동안 폐광상태에 있었다. 1954년부터 덕대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은 본정마을 하태호는 1958년 주주형식으로 자본을 끌어 모아 광양광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정부의 광산 진흥정책에 힘입어 광업권을 취득하면서 현 초남공단 부지 일원과 본정 광산 사택 부지 등을 불하받아 광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광양금은 순도와 질이 양호해 호평을 받았고, 본정광산 봉급날엔 광양장의 쌀값이 10% 정도 오른 경우도 있었고, 광양 상가는 물론 심지어 극장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970년대 금 시세가 하락하고 갱내 심도가 광양만 해수면 이하로 수직강하하면서 지압 위험이 겹치고, 지하갱도가 점점 깊어져 광부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해져 1975년에 본정광산을 폐광하였으며, 1979년 장석두가 복구를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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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배터리 소재 공장 등 4개 기업 340억원 투자유치[청해진농수산신문]8일 영암군청 도선실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동평 영암군수, 조정기 군의회의장, 우승희, 이보라미 도의원, 4개 투자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02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는 340억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투자협약체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기업에서는 KC 박주정 대표이사, ㈜에스엔비 김연옥 대표이사, 아주푸드 김천규 대표이사, 농업회사법인 영암식품 김태호 대표이사가 영암을 비롯한 전남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기업 대표로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KC주식회사는 현재 대불국가산단에서 수산화알루미늄과 알루미나, 소미분등 기초 신소재를 생산하여 일본과 유럽에 수출을 하는 중견기업으로 대불산단 1,765㎡의 공장용지에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쓰이는 ‘보헤마이트’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2020년까지 138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보헤마이트는 차세대 핵심산업이 될 2차 전지 배터리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소재로 KC주식회사가 국내 유일의 생산기업으로 약 1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주식회사에스엔비는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4,148㎡ 공장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생과일주스 등 식품제조공장 건립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하여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푸드주식회사도 영암특화농공단지 7,467㎡ 공장용지를 분양받아 오리부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여 중국 등 동남아로 전량 수출하는 식품제조공장건립에 7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하여 7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영암식품주식회사는 학산면에 1,320㎡의 부지에 기능성 즉석떡국 등 식품공장 건립을 위해 32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하여 22명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영암특화농공단지는 ㈜에스엔비와 아주푸드에 3개 블럭 11,615㎡가 분양됨으로써 분양율을 76%로 끌어올리게 됐다. 또한 KC의 138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와 농업회사법인 영암식품의 학산면 개별입지에 32억원 투자 등 4개 기업 340억원의 투자계획이 내년까지 실현되면 402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영암군 인구증가에도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기업제품을 설명하는 기회도 주어져 참석한 투자기업 대표들은 앞으로 생산하게 될 제품에 대한 제조과정과 활용범위, 장점 등을 설명하고 제조기업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4개 기업, 34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전동평 영암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대표님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함께하겠다.”고 말하며 투자기업의 성공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