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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혁신 기업들 함께 모여 기술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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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혁신 기업들 함께 모여 기술협력 추진

‘제5차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제17차 산업협력위원회’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함께 19일, 제이더블류 메리어트 서울에서 ‘제5차 한-불 신산업 협력 포럼’과 ‘제17차 한-불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프랑스간 회동은 작년 10월 파리에서 개최한 문재인 대통령과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은 그동안 양국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신제품 개발, 사업화 성공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신기술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교역과 투자의 균형 있는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양국이 제조기업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신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 체계을 같이 선점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차관은 프랑스 경제재정부 무니르 마주비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신산업 분야 양국간 교역·투자협력 확대와 수소차 보급 확산을 포함한 수소경제 시대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의 오전 정책·협력 세션에서는 양국의 산업정책과 기술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의 공동연구개발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기업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되며 르노, 탈레스 등 주요 혁신 대기업과 바이오시스 루마프스, 아시앙스 등 기술 중심 스타트업 등 총 11개 프랑스 기업과 68개의 한국 기업이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아이디어 피칭’과, 기업간 1:1 기업 간 전자상거래 기술협력 상담회를 진행했다.

신산업 포럼은 양국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기술정책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2014년에 시작되어 이번까지 5회 개최되었으며, 양국 정부는 그간 자율차, 디지털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정보기술 융합 등 6대 분야 총 13개 과제에 약 295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한국-프랑스 기술협력 사업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데, 르노-한양대의 ‘보급형 센서 기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은 성공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조만간 르노 전기차에 적용해 양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의 와이브레인은 프랑스 멘시아 테크놀로지와 빅데이터 기반의 우울증 치료기기를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고, 같은 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인 162억 원을 투자받았다.



뮤텍코리아는 2018년부터 프랑스 앰플리튜드 시스템과 유기발광다이오드 최적 가공을 위한 미세가공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제품 매출과 신규채용이 크게 증가했다.

향후 동 포럼를 통해 발굴된 양국간 기술협력 아이디어는‘’19년도 한-불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에 응모 가능하며, 양국은 올해 3~5개의 우수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총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불 산업협력위원회’는 1993년 이후 한국과 프랑스간 산업협력, 산업기술 정책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협의하며 전략적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식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자비에 메를랭 프랑스 경제재정부 부국장 공동주재로 개최된 이번 제17차 회의에서는, 양국 정부가 중점 추진중인 혁신 산업정책, 투자유치, 창업기업 육성 정책, 수소경제 정책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자간 투자 확대 및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수소연료전지차량과 프랑스 기업의 수소생산 기술을 활용해 진행중인 기업간 협력 우수 사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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