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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 꽃꽂이용 소재, 수도권 화훼공판장에서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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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 꽃꽂이용 소재, 수도권 화훼공판장에서 최고 인기

전국 규모 꽃꽂이 소재류 재배로 연간 10억 원 매출 올려 즐거운 날개짓

   
▲ 강진산 꽃꽂이용 소재, 수도권 화훼공판장에서 최고 인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 마량면 상분마을은 요즈음 출하성수기를 맞아 꽃꽂이용 소재류 채취와 노지 꽃작약 수확 및 출하작업이 한창이다.

상분마을에 들어서면 주변 논·밭에는 농작물 대신 줄기나 잎을 채취하는 나무 소재류와 꽃작약들로 가득하고, 40여동의 비닐하우스 안에는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꽃꽂이용 소재류가 재배되고 있다.

상분마을에서 재배되는 꽃꽂이 소재는 10여 가지로 웨딩 부케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바르디아, 둥글고 흰 쌀밥이 그릇에 담겨져 있는 것처럼 소복하고 많은 꽃을 피우는 조팝나무, 은백색의 흰 테가 잎 가장자리에 둘러져 있는 은사철, 화려하고 큰 꽃망울로 인기가 높은 꽃작약 등이다.

상분마을은 20여 년 전 3농가부터 4농가가 부업으로 소재류 재배를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어 현재는 마을주민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11농가가 참여해 약 15ha에 소재류 재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국 2~3위에 이르는 재배 규모로 수도권 화훼공판장에서는 이미 강진산 소재류의 인지도가 높고 품질의 우수성 또한 인정을 받고 있다.

강진산 꽃꽂이용 소재는 일주일에 3회 서울 경부선, 양재화훼공판장 등지로 출하하고 있으며 가격은 품목별로 1단에 2천원에서 1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가 되고 있다. 현재 소재류 판매로만 연간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미나 수국, 국화 등은 꽃 자체로 화려한 느낌을 주지만 소재류는 꽃병이나 수반에 꽃과 함께 조화를 이뤄 그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해 꾸준히 수요가 높다.

또 꽃꽂이 소재는 한 번 심으면 별도의 식재 없이 여러 해 수확이 가능하고 다른 화훼류에 비해 난방비나 인건비 등 경영비가 적게 들어 농한기를 포함해 연중 수확으로 틈새소득을 올리고 있는 작목이다.

20여년 전 고향마을에 정착해 지금까지 화훼업에 종사하고 있는 황명선 상분 꽃꽂이 소재 작목반장은“타 지역에서도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시장 상황과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 새로운 품목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소득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강진군은 이미 소재류 생산 및 판매 노하우에 있어 우위를 선점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옥 군수는 지난 4일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마량 놀토수산시장에 이어 상분마을을 방문해 소재류 수확과 출하작업이 한창인 작목반원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군수는“꽃꽃이 소재류 출하조절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저온저장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진이 화훼산업 1번지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장미, 수국에 이어 소재류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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