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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스페인 바스크서 COP28 유치 논의[청해진농수산신문]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을 방문하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지난 16일 바스크 자치정부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와 회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논의했다. 덴마크의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카르스텐 스쾨드 미술관 대표와 도립미술관 운영 및 남도문예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한 미술관 설립, 미술품 전시·설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카르스텐 대표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과 특색있는 카페테리아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을 유치하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16일 스페인 바스크주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를 만나 폐광으로 침체됐던 빌바오시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연간 1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980년대 조선업 등 공업 위주의 도시에서 문화예술 및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도시재생 사업을 논의했다. 빌바오시는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하고 지하철 등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폐쇄가 논의됐던 공항에 신청사를 건설하는 등 도시 전체의 성격을 바꾸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김 지사는 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라남도와 바스크주는 문화예술, 뛰어난 음식문화 등에서 공통점이 많은 만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제안했다. 이에 바스크 주지사는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시민과 더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는 2015년 COP21 파리총회에서 총회 창설 이래 최초로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이다. 주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7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대륙별 순환개최가 원칙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피지가 각 1회씩 개최했다. 2019년 12월 25차 당사국총회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순방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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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겠다”[청해진농수산신문]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1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수원시 도시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염태영 시장의 개회사,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조용효 미국 애크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의 지난 70년은 성장하고 팽창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70년은 시민과 함께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를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가치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추억과 기억에 달려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이 사람이 중심 되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도시 재생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조용효 교수는 “도시경쟁력을 높이려면 도시에서 전개되는 광범위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5G 무선통신, 드론과 같은 기술 혁신을 수용·확산할 수 있는 공공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와 수원시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사람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에 살고 싶어 한다”면서 “매력이 없는 도시는 쇠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시 확장과 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그동안 수원의 중심을 이뤘던 수원역 등 구도심이 쇠퇴하고 있다”면서 구도심 주변 지속성장전략 마련, 미래형 일자리 지원정책 발굴,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 등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100만 대도시 미래비전-수원시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오래된 지역 상점을 보호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비엔나 등 세계 도시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 질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차료 상승 등으로 기존 주민과 상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종합토론에는 허재완 중앙대 명예교수, 김철홍 수원대 교수·데이비드 리 카이스트 교수·정창무 서울대 교수·데이비드 올리버 카스단 성균관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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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겠다”[청해진농수산신문]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1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수원시 도시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염태영 시장의 개회사,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조용효 미국 애크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의 지난 70년은 성장하고 팽창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70년은 시민과 함께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를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가치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추억과 기억에 달려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이 사람이 중심이 되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도시 재생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조용효 교수는 “도시경쟁력을 높이려면 도시에서 전개되는 광범위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5G 무선통신, 드론과 같은 기술 혁신을 수용·확산할 수 있는 공공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와 수원시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사람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에 살고 싶어 한다”면서 “매력이 없는 도시는 쇠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시 확장과 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그동안 수원의 중심을 이뤘던 수원역 등 구도심이 쇠퇴하고 있다”면서 구도심 주변 지속성장 전략 마련 미래형 일자리 지원정책 발굴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 등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100만 대도시 미래비전-수원시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오래된 지역 상점을 보호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비엔나 등 세계 도시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 질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차료 상승 등으로 기존 주민과 상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종합토론에는 허재완 중앙대 명예교수, 김철홍 수원대 교수·데이비드 리 카이스트 교수·정창무 서울대 교수·데이비드 올리버 카스단 성균관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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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19년 MWC 4YFN 참가 지원▲ MWC 4YFN에 참가한 굳브로와 메를로랩 (사진제공 : 뉴스와이어) [청해진농수산신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5일에서 27일까지, 2박 3일간 ‘K-Champ 및 Biz Collaboration’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4YFN 참가를 지원했다. K-Champ 프로그램은 전국의 기술 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Biz Collaboration 프로그램은 KT와 사업화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에 필요한 POC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굳브로와 메를로랩은 MWC 4YFN에 마련된 창조경제혁신센터관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굳브로는 창업 1년차 스타트업으로 K-Champ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안전모를 개발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안전모는 턱 끈 착용확인, 사고감지, 미세먼지 측정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중대 재해 시 사고자의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담당자에게 자동으로 긴급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메를로랩은 조명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를로랩의 조명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사용하던 가전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메를로랩 제품은 Biz Collabor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KT 기가지니를 포함한 다양한 AI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 업체는 40여건 이상의 판매,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와 현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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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GSMA, 한국 5G 융합서비스 글로벌화에 힘모아▲ 5G 융합서비스 실증 사업 내용 [청해진농수산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와 5G 및 5G 융합서비스 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8~2020년 간 총 86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통,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공공 안전 및 실감 미디어 등 5G 융합서비스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번 양해각서 체결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5G 융합서비스 정책·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각 국에 확산·전파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한국5G 단말·장비·서비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 함으로써 한국의 ‘5G 영토’를 전 세계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GSMA와의 MOU 체결을 통해, 5G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은 “양해각서체결의 후속조치로 APEC 5G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1987년에 설립해 전 세계 220여국 7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되었으며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 및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간 양해각서체결은 지난해 ’MWC 2018’에서 유영민 장관과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과의 만남과 5G 글로벌 확산이라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당시 유영민 장관은 ‘MWC 장관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5G 상용화 전략과 한국 정부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간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은 한국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제공된 5세대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호평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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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성황리 종료…775억 계약 성과▲ 프로그램 시간표 [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을 선도할 스마트시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가 지난 9월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WSCW 2018’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해외 60여개국 2만여 명이 함께 했다. 9월 18일 개막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 및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 등 국내외 정부인사와 국내외 도시 전문가 및 해외석학 등 총 30여개국 350여명이 참석했다. 첫 기조연사로 초청된 오명 前 부총리는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발전은 단순한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넘어 거버넌스의 변화와 도시의 혁신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가시범도시가 스마트시티의 본질인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발판이 되어 21세기 새로운 문명을 우리나라가 창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 기조연사로 초청된 샘 카사트 ‘ConsenSys’ 최고전략책임자는 “블록체인이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영역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될 것이라 말하며, 향후 강화된 유동성과 투명성, 탈중개화를 통한 거래의 신속성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에서는 블록체인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정책·기술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 국내 도시관, 해외관, 국내 기업관,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관 등 8개 분야 총 250개社가 참여한 전시관은 총 1만 6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도 우리 중소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약 4,600억원 수준의 해외 수출상담이 진행되었으며, 775억원의 수출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특히, 스마트시티 풍력발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A社는 필리핀 B社와 4,500만 달러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폐막 이후에도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수출 논의가 계속되는 만큼 향후 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 설명회도 개최되어 총 171억 5천만원 규모의 투자검토 의향서가 접수됐으며, 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전시참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페어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양한 포럼·세미나·학술대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학계, 도시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우수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조인트 프로그램’에서는 14개국 80여명의 정부 및 학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해외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였으며, ‘글로벌조인트’에서는 국토연구원과 16개 지역연구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별 맞춤형 스마스시티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조인트’는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헬싱키, 포르토, 세종, 부산 등 국내외 다양한 도시 관계자가 참여하여 각 도시의 우수 스마트시티 서비스 사례·구축현황 및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발표·토론하고, 향후 도시 간 교차실증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5개국 360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학회 주관 컨퍼런스’도 개최되어 ‘기성시가지의 스마트시티 추진방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공간중심의 스마트시티’ 등 해외 학계의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더불어, ‘스마트 워터프론트시티 포럼’,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세미나’,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국제회의도 개최됐다. 그 중 해외진출 세미나의 한 발표자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원천기술 및 도시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패키지 도시 모델에서 상당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스마트시티 핵심 진출국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국민 토론회’, ‘토크 콘서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스마트시티 해커톤’, 각종 공모전 등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는 일반국민들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했다. 사전행사로 세종,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총 5개 도시의 350여명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을 주제로 ‘대국민 토론회’에 참여했으며, ‘대국민 토론회 FINAL’에서는 5개 도시 우수발표자들이 함께 모여 자신만의 해결책을 토론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정재승 교수와 유현준 교수가 스마트시티의 개념과 미래 발전상을 대중에게 보다쉽게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현준 교수는 “미래의 스마트시티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정재승 교수는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참여라며 Living Lab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도시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학생, 스타트업,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스마트시티 해커톤’은 미래 유망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총 30개팀이 접수하여 예선심사를 통해 13개팀이 선정되었으며, 본선을 통해 총 10개팀이 최종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고 소통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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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들이 모이는 혁신거점, 전국 250곳에 조성▲ 마을관리협동조합 사업구조 [청해진농수산신문]앞으로 5년 내에 활기를 잃은 구도심이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혁신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년 스타트업 등이 모이는 혁신공간이 전국 250곳에 조성된다. 청년들을 위한 시세 50% 이하의 저렴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영세 상인들이 시세 80% 이하로 최대 10년 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공공임대상가도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27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올해부터 ‘뉴딜’ 수준의 범정부적 재생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향후 5년 간 추진 전략을 담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따라 도시 소멸 위기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는 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 쇠퇴에 대응해 작년부터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전문 연구기관, 전문가, 지자체,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올해 본격적인 뉴딜사업 착수에 앞서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수립했다.국토교통부는 ‘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조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과 5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거지에 마을 도서관과 커뮤니티 시설 등 선진국 수준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고, 소규모 정비사업이 활성화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변화된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의 최저기준을 연내 정비하고 뉴딜 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현황조사를 실시하는 등 생활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설립,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며, 생활 편의 서비스를 공동구매·관리하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구성도 지원한다.2022년까지 침체한 구도심 지역에 청년 창업과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22@, 미국 시애틀 아마존 캠퍼스, 팩토리 베를린과 같은 지역 혁신거점 250곳의 조성에 착수한다. 창업공간, 청년임대주택, 각종 공공서비스 지원센터 등이 입지한 복합 앵커시설이 총 100곳 이상 조성되고, 첨단산업단지 내 상업·주거·산업기능 등 복합기능 유치, 국·공유지, 노후 공공청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창업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스마트 시티형 뉴딜사업 등을 통해 도심 내 혁신거점 공간을 총 50곳 이상 조성한다. 아울러 문체부, 중기부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재생, 지역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재생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총 100곳 이상의 지역이 각기 특색 있는 지역으로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도시재생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고 지원됨에 따라 주민과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지역의 건축가 및 설비·시공 기술자 등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터 새로이 사업자’로 지정받아 창업공간 임대, 초기 사업비 지원 등을 받고 노후 건축물 개량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등은 총 100곳 이상의 구도심에 조성되는 시세 50% 이하의 창업 육성 공간을 저렴하게 임대하고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특례 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2년까지 단계적으로 뉴딜사업 선정 및 관리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한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전국 200곳 이상의 지역에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주민 등 지역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300곳 이상 설치해 도시재생 현장에 주민의 참여를 지원하고 주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과정에서 주민, 영세상인이 내몰리지 않도록 둥지 내몰림 현상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올해 뉴딜사업 선정 시부터 둥지 내몰림이 예상되는 지역은 재생 지역 내 상생협의체 구축, 상생계획 수립을 의무화한다.아울러 2022년까지 총 100곳 이상의 구도심에 시세 80% 이하로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공공임대상가(가칭 ‘공공상생상가’)가 조성돼 지역의 영세상인 등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정적 임차 환경 조성을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기간 연장, 권리금 보호 확대 등을 내용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추진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재생법 등 관련 제도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심 내 혁신공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계획 상의 특례 등을 부여하는 ‘도시재생 특별구역 제도‘와 공공기관·주민 등이 제안한 사업에 주택도시기금을 저리로 융자하는 ‘도시재생사업 인정제도‘의 도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금번 로드맵에서 제시된 다양한 뉴딜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내 선진국 수준의 기초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시의 쇠퇴도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혁신공간 조성 방안, 도시재생 사회적 기업 지원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올해 말까지 도시재생법, 국가도시재생 기본 방침 등 관련 법·제도와 계획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혁신 거점 공간, 사회적 기업 육성, 공공임대상가 공급,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그동안의 도시재생은 지자체가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국가는 예산을 나눠주는데 치중했다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제고,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국가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뉴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다양안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사업비·창업비 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컨설팅·멘토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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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주자, 마이크로 LED▲ 마이크로 LED 기술 출원 동향(최근 10년) [청해진농수산신문]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제품 전시회 중 하나인 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약어로, 미국가전협회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2018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특허출원에서도 동일하게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마이크로 LED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칩 크기가 5∼100μm(마이크로 미터)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로서, LED를 초소형으로 구현함에 따라 기존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기기는 자체 발광 기기가 아니므로 액정소자들을 배치한 패널의 후방에 백라이트 용도로 LED를 설치한다. 이러한 LED는 디스플레이 영상이 사람의 눈에 보일 수 있도록 LCD 뒷면에서 빛을 고르게 비춰주는 역할만 할 뿐, 화소 역할을 하지 못한다. 용도와 달리 LED 칩 자체를 화소(픽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적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2년 19건에 불과했으나, 2015년 62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2017년에는 120건으로 2015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이크로 LED는 LED 칩 자체를 화소(픽셀)로 활용 가능하므로 플렉서블이나 롤러블 화면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고, 색재현성과 전력소모량 및 응답속도 측면에서 OLED 보다 월등히 뛰어나,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특허출원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출원인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이 33.2%(119건), 외국 기업이 32.4%(116건)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중소기업이 16.2%(58건), 대학 및 연구기관이 15.4%(55건), 개인이 2.8%(10건)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출원 건수에서 국내 대기업이 외국 기업을 압도하고 있었던 OLED 기술과 달리, 마이크로 LED 관련 출원은 외국 기업의 출원 건수가 국내 대기업의 출원 건수와 대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붙임 3,4] 이는 외국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향후 관련 산업의 발전 및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점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선적으로 획득해 해당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특허청 간의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IP Together'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특허법 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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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땅, 녹차수도 보성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따라 힘찬 레이스!▲ 4월 30일, 제12회 보성녹차마라톤 대회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천년의 땅,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이달 30일 오전 9시 보성군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보성녹차 마라톤대회’가 힘차게 열린다고 보성군이 밝혔다. 보성군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군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하여 힘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코스는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로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개인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더욱이 맑고 푸른 보성강변과 초록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온몸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식전 행사로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 팬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보성판소리, 에어로빅 공연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품 추첨, 참가 가족 장기자랑 이벤트, 녹차시음장, 특산품판매장,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보성녹돈, 녹차국수, 녹차두부 등 먹거리를 제공하여 다른 지역 마라톤대회와 차별화된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성공설운동장, 용문삼거리, 미력면(도개), 복내면(광주, 계동), 겸백면(양지)에 이르는 마라톤 구간의 양방향 전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면서 탄력적인 운영을 실시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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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 42.195km가 된 이유는?마라톤[marathon] 마라톤이 42.195km가 된 이유는?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림픽 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었을 때 처음 실시되었다. BC 490년 아테네가 페르시아를 물리쳤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약 40㎞에 이르는 거리를 달렸다는 한 그리스 병사의 전설적인 위업을 기리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1896년에 벌어진 최초의 근대 마라톤 대회의 우승은 그 취지에 걸맞게 그리스의 스피로스 루이스가 차지했다. 1924년 올림픽 대회의 마라톤 경주거리가 42.195㎞로 확정되었다. 이것은 1908년 올림픽 대회 때 마라톤 경주를 윈저 궁에서 출발하여 런던 스타디움 로열박스 앞을 결승선으로 하겠다는 영국 올림픽 위원회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 마라톤 코스는 난이도가 똑같지 않기 때문에, 국제 육상경기연맹에서는 이 종목에 대한 세계기록을 일람표로 만들지 않는다. 올림픽 대회 우승 다음으로 마라톤 선수들이 탐내는 것은 189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우승이다. 세계 각지의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1945년부터는 주로 캐나다·일본·핀란드 선수들이 우승을 했다. 이밖에 뉴욕 마라톤 대회와 시카고에서 열리는 아메리카 마라톤 대회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대회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콤레즈 마라톤 대회는 86㎞ 코스에서 벌어진다. 한 해는 더반에서 출발하여 피터마리츠버그까지 달리고, 이듬해에는 피터마리츠버그에서 더반까지 달린다. 가장 뛰어난 만능 육상선수인 아서 F. H. 뉴턴은 39세 때인 1922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했다. 여자선수들이 공식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은 1970년대초부터였으며, 경기수준의 전반적인 빠른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회 전에 규정된 경주거리를 달려보는 훈련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오랫동안 뿌리박혀 있었다. 그러나 1952년 올림픽 대회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에밀 자토페크는 그 이전에 규정된 경주거리를 한번도 달려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 23분 03초 20으로 올림픽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했다. 한편 에티오피아의 아베베는 1960년 로마 올림픽 대회와 1964년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 그는 당시 최고 기록인 2시간 12분 11 초 20을 기록했다. 현재 최고 기록은 에티오피아의 벨라이네 딘사모가 기록한 2시간 06분 50초이다(→ 스포츠 기록 : 육상, 올림픽 대회). [한국의 마라톤] 한국 최초의 마라톤 대회는 1920년 조선체육협회 주최로 열린 경성일주 마라톤 대회로서 당시 대회 우승자는 최홍석(崔洪錫)으로 2시간 11분 27초를 기록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은 급속히 발전했다. 1929년 일본의 간사이[關西]대학이 주최한 제5회 한성역전 마라톤 대회에서 양정고등보통학교가 일본 팀을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1931 년 고려육상경기회 주최로 열린 제1회 경성-영등포간 왕복 마라톤 대회에서 김은배(金恩 培)가 1시간 22분 05초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10월 조선신궁대회(朝鮮神宮大會)에서는 김은배가 2시간 26분 12초로 당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우승을 했다. 1932년 제10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 김은배는 2시간 37분 28초로 6위, 권태하(權泰夏)가 2시간 42분 52초로 9위를 기록했다.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대회는 손기정(孫基禎) 선수가 일본 국기를 달고 참가해 올림픽 대회 신기록인 2시간 29분 19초 20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승룡(南昇龍)이 2시간 31분 42초 20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마라톤 역사상 기념비적인 대회였다. 당시 〈동아일보〉에서는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새겨진 일장기를 지우고 사진을 게재해 민족의 단결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일장기말소사건). 8·15해방이 되면서 그해 9월 23일 조선육상연맹이 발족되었으며, 1947년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서윤복(徐潤福)이 출전하여 2시간 25분 3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950년 제54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함기용(咸基鎔)·송길윤(宋吉允)·최윤칠(崔輪七) 선수 등이 각각 1·2·3위를 차지해 마라톤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1952년 제15회 헬싱키 올림픽 대회에서는 최윤칠이 4위, 1958년 멜버른 올림픽 대회에서는 이창훈(李昌勳)이 4위, 1958년 5월 제3회 도쿄[東京]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이창훈이 1위를 차지했으나 그 이후 침체기에 빠졌다. 그후 1982년 제9회 뉴델리 아시아 경 기대회에서 김양곤(金梁坤)이 1위, 이듬해 해밀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이홍열·김종윤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나 세계기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마라톤은 그후 동아 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국내 주요대회 등을 통하여 중흥을 꾀했다. 1984 년 3월 제55회 동아 마라톤 대회에서 이홍열이 2시간 14분 59초, 채홍락이 2시간 15분 16초를 기록했으며, 1986년 3월 제57회 대회에서 유재성이 2시간 14분 06초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1987년 제58회 대회에서 이종희가 2시간 12분 21초를 기록했다. 1991년 11월 3일 조 일(朝日) 마라톤 대회에서 김완기(金完基)가 2시간 11분 02초, 1992년 2월 2일 일본 규슈[九州]의 벳푸[別府]-오이타[大分] 간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황영조(黃永祚)가 2시간 08분 47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여 종전 기록을 2분 15초나 단축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10분대 벽을 돌파했다. 또한 황영조는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에서 2시간 13분 23초로 손기정이후 56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마라톤을 세계에 자랑했다.